‘태풍의 신부’ 이시영 “포기하지 않고 걸어나가는 배우 될 것”
지난달 종영한 KBS2 드라마 ‘ 태풍의 신부’에서 은서연(박하나)의 보육원 친구이자 동료, 하나뿐인 소울 메이트 양달희 역으로 감초 역할을 해 낸 배우 이시영이 드라마에 이은 화제작 출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속사 원트리엔터테인먼트가 6일 전했다.
“천천히 한걸음씩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걸어나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이시영은 첫 일일드라마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이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또 전세계 1위를 차지한 OTT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시즌2에서 극중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 등장해 인지도를 더했다
‘태풍의 신부’ 연출을 맡은 박기현 PD는 우연히 이시영이 출연한 웹드라마를 보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그녀를 캐스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PD는 “연기력이 탄탄하여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많은 배우다. 보석을 발견 한 것 같다”고 그녀를 칭찬했다.
대중들에게는 신인이지만, 이시영은 누적 조회수 1억 8200만에 달하는 유투브 웹드라마 ‘짧은 대본 시영’ 편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바 있다. 웹드라마 속에선 섬세한 감정연기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MZ세대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시영의 이런 연기 내공은 2013년 창작뮤지컬로 데뷔한 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10여년간 연마해 온 경험이 그 원천이다.
이시영이 차기작에서 어떤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지 기대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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