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하기관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고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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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김상묵 DJ컨벤션센터 사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갑질·비위 논란에 휩싸인 김 사장에 대해 해임 요구한데 이어 추가로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에도 고발한 것이다.
한편 경찰은 김 사장의 업무상 배임 등 의혹과 별개로 센터가 내부 위원회의 특정 인사에게 수당을 부당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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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중 호남본부 기자)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김상묵 DJ컨벤션센터 사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갑질·비위 논란에 휩싸인 김 사장에 대해 해임 요구한데 이어 추가로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에도 고발한 것이다.
시 감사위는 김 사장이 지난해 7월부터 두 달 동안 특정 업체에 전시관을 무상으로 빌려줘 3200만원 상당의 손실을 센터에 끼쳤다고 고발장에 적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광주 서부경찰은 절차에 따라 관련인 조사를 진행해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김 사장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앞서 시 감사위는 정기감사 결과를 토대로 김 사장 해임을 센터에 요구했다. 시 감사위는 지난해 DJ센터 노조가 김 사장의 폭언 등 갑질 행위와 비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기감사를 했다. DJ센터 노조는 지난해 10월 김 사장의 폭언 등 갑질 행위와 비위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노조는 김 사장이 실무 부서와 담당자에게 고압적인 자세로 부당한 업무지시를 하고, 일부 직원에게 'XXX 없는 것들' 등 폭언과 멸시의 표현으로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시 인권옴부즈맨은 직장 내 괴롭힘을 일부 인정하고 특별 인권 교육 등을 권고했으며 시 감사위는 정기감사에서 센터 운영 적정성을 조사했다.
감사위는 김 사장의 이의 신청이 없으면 감사 결과를 확정하고, 시는 센터 이사회 심의를 거쳐 해임 절차에 들어간다.
한편 경찰은 김 사장의 업무상 배임 등 의혹과 별개로 센터가 내부 위원회의 특정 인사에게 수당을 부당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맡은 이번 사건은 센터 측이 국제회의복합지구 발전위원회를 운영하며 수당을 부당 지급했다는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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