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성에 젖은 형식적 진단은 더 큰 사고···정밀한 안전점검"
최대환 앵커>
며칠 전에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타성에 젖은 형식적 진단은 더 큰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정밀한 안전점검을 강조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정부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오는 17일부터 전국 2만6000여 곳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합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장소: 6일, 정부서울청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
5일 발생한 경기 성남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를 언급하며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는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적지 않은 만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점검 진행계획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오는 17일부터 6월16일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구체적인 대상은 건설현장과 물류시설, 산사태위험지역, 위험물취급시설 등 2만6천여 곳입니다.
한 총리는 안전 점검에 참여하는 기관을 향해 안전 점검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타성에 젖은 형식적인 진단은 더 큰 사고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각 기관장들께서는 직접 점검현장을 찾아 내실있고 정밀한 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바이오헬스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 양성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가 최근 급격하게 시장이 확대된 바이오헬스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한 우리나라로서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유망분야입니다.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인력양성이 시급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5년간 전문인력 11만 명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또 바이오헬스를 전문으로 하는 마이스터 대학교를 도입하는 등 산업현장을 기반으로 하는 학교 교육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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