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처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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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치동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마시게 해 충격을 준 범죄일당이 앞서 중학생들에게도 마약 음료를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경찰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역과 삼성동 강남구청역 앞 등에서 2인 1조로 활동하며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학생들에게 마시게 한 용의자들이 인근 중학교에서도 학교를 나서는 중학생들에게 음료 시음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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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최근 대치동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마시게 해 충격을 준 범죄일당이 앞서 중학생들에게도 마약 음료를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경찰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역과 삼성동 강남구청역 앞 등에서 2인 1조로 활동하며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학생들에게 마시게 한 용의자들이 인근 중학교에서도 학교를 나서는 중학생들에게 음료 시음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마약이 든 음료를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신제품 또는 ADHD약이라고 속여 학생들에게 시음을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서울시내 전역의 초·중·고교 1천407교와 학생·학부모 83만명을 대상으로 ‘긴급 스쿨벨’ 시스템을 발령했다. 긴급 스쿨벨은 학교종이 울리면 학생·교사 등이 주의를 기울인다는 의미로, 학교폭력·아동위협 등 청소년 대상 범죄 발생 시 학생·교사·학부모에게 카드 뉴스 형식의 알림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서울강남경찰서는 현재 이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 4명 중 3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배후에서 범행을 지시한 주범 등 추가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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