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희소식? '페리시치 경쟁자' 레길론, ATM 떠나 토트넘 복귀 앞둬

2023. 4. 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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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원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지난해 여름 레길론을 임대 영입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길론을 붙잡지 않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레길론은 올 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2022-23시즌 개막 전에 토트넘을 떠나 스페인 명문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했다. 계약은 1년 임대 이적 형태였다. 큰 기대를 받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번 유니폼을 건네받았으나, 레길론은 아틀레티코에서 큰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레길론은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초반에는 스포츠 탈장 증세로 결장했고, 11월부터 1월에 걸쳐 리그 4경기에 모두 교체 출전했다. 이 짧은 기간에 퇴장도 한 차례 기록했다. 또한 국왕컵 3라운드에 교체로 뛰었으며,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모두 결장했다.

토트넘 측면 전술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뛰던 시기에 왼쪽 공격수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맞췄다. 2002-21시즌에 공식전 36경기 출전해 6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에 부상을 당해 라이언 세세뇽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급기야 올 시즌 개막 전에는 토트넘이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해 왼쪽 자리를 맡겼다. 페리시치는 측면 파트너 손흥민과 엇갈리는 동선 탓에 시너지 효과를 못 내고 있다. 따라서 레길론이 토트넘 왼쪽 윙백 자리를 되찾으면 손흥민의 공격력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토트넘 현지 팬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릴리 화이트’에는 토트넘 팬들이 “얼른 돌아와 레길론”, “페리시치나 세세뇽보다 네가 훨씬 괜찮은 선수라는 걸 깨달았어”라며 환영했다.

[레길론과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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