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최재성, 탈옥 시도 실패...약 끊고 생명 위험[종합]

김한나 기자 2023. 4. 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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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비밀의 여자’ 최재성이 탈옥을 시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탈옥을 시도하다 잡힌 최재성이 약을 끊고 목숨이 위험한 상태가 됐다.

이날 정겨울(신고은)은 자신을 구해준 서태양(이선호)에게 아이를 걱정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때 서정혜(김희정)은 아이를 안고 가게에 왔고 울음소리를 들은 정겨울은 멈칫했지만 정영준(이은형)에게 전화가 와 금세 신경을 빼앗겼다.

서정혜는 애가 배가 고픈 것 같다며 사라졌고 정겨울은 결국 딸을 찾지 못하고 정영준을 만났다.

정겨울이 인사를 하고 사라지자 서태양은 ‘세린이(최윤영)가 설마 아이까지 잃어버리게 만든 건 아니겠지? 그건 아닐 거야’라고 생각했다.

제보자가 계속 연락이 없자 윤말자(윤지숙)는 딱봐도 장난 전화라고 분노했고 정겨울은 “우리 소희 어떻게 해. 이번에는 찾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라고 울먹였다.

이상함을 느낀 정영준은 오세린을 불러냈고 자신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는 물음에 “당신은 우리 가족 신상 전부 알고 있는데 나라고 당신 번호 하나 찾는 게 어려웠겠어요? 오늘 일 당신이 벌인 거죠?”라고 물었다.

오늘 무슨 일이 있었냐는 오세린에 그는 자신에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되지만 정겨울은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는 정영준에 오세린은 “당하고만 있지 않으면 어쩔 건데? 죽지 않았잖아. 아쉽게도. 참 뻔뻔해. 언니가 죽은 내 앞에서 고작 여동생 다칠 뻔한 일로 이렇게 화를 내?”라고 분노했다.

그 말에 정영준은 “그동안 당신 마음 이해해서 억울해도 참았던 거야. 그런데 우리 겨울이 건드리는 순간 당신 선 넘었어. 더는 나도 참지 않아”라고 말했다.

웃음을 터트린 오세린은 정겨울이 정영준과 정현태(최재성)의 아킬레스건이었다며 좋은 걸 알려줘서 고맙다고 사라졌다.

집에 돌아온 서태양은 오세린에게 통화하는 것을 듣고 그곳에 갔다며 “나 너 잘못되는 거 절대 못 봐. 그러니까 이쯤에서 그만둬”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오세린은 절대 못 그만둔다며 돌아섰고 이때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서태양이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정현태는 수감자와 싸웠을 당시 정겨울이 앞을 못 본다는 것을 알고 있자 오세린의 사주를 받은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수감자를 붙잡은 정현태는 오세린의 사주를 받고 일부러 싸움을 내 접견을 막은 거지 않냐고 따졌다. 그 말에 수감자는 그 사람이 재벌가냐고 물었고 그는 “재벌가? 그 재벌가가 설마 YJ 그룹이야?”라며 충격에 빠졌다.

서태양의 옷을 챙기던 오세린은 그의 책상에 ‘미국 유학’ 책자를 발견하고 “또 떠나는 거야?”라며 놀랐고 이영수(이정용)에게서 그가 자신과 함께 떠나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딸이 YJ 그룹에 들어갔다는 다른 수감의 말을 들은 정현태는 부탁 하나만 하자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주애라(이채영)는 소희를 찾으려 동분서주하는 남유진(한기웅)에게 “꼭 찾을 수 있을 거야”라며 뻔뻔하게 위로를 건넸다.

이때 정현태는 접견을 막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당장 오지 않으면 남만중(임혁)에게 이를 알리겠다고 쪽지를 보냈고 남유진은 불안해했다.

쪽지를 본 주애라는 “겨울이 처럼 가서 확실히 끝내는 건 어때? 그 사람 이제 그냥 살인자야. 그 안에서 아무리 떠들어봐야 아무도 안 믿는다고. 겁먹지 말고. 그 사람이 하는 말 우리가 다 헛소리로 만들어 버리면 돼”라고 말했다.

정현태를 만난 남유진은 “제발 좀 잠자코 계시면 안 돼요? 지금 아버님 존재 자체가 제 앞길에 방해라고요. 어차피 겨울이랑 이혼하면 제 불륜은 더는 불륜이 아니게 되고 겨울이 인공 각막이든 뭐든 할아버지가 수술시켜 주면 눈도 다 해결된다고요. 가만히 계시면 모두 다 해결되는 일인데 꼭 아버님 살자고 제 앞길을 막으셔야겠어요?”라고 따졌다.

그 말에 정현태는 “자네 살자고 날 살인자로 만들겠다는 건가? 난 우리 겨울이, 소희한테 절대 살인자일 수 없어. 당장 막고 있는 것들 풀어”라고 분노했고 남유진은 “접견 푼다고 살인이 살인 아닌 게 돼요? 진짜 누명이면 그냥 있어도 풀리는 거 아니냐고요. 누명은 확실해요? 실수라면 정상참작이라도 될 거예요. 그 정도는 제가 옛정 생각해 도와드릴 테니까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실수로 밀고 순간 너무 무서워서 산으로 옮겼다고”라고 말실수했다.

“옮기다니?”라고 물은 정현태는 “자네 뭔가 아는 거지? 그런 거지?”라고 의심했다.

얼렁뚱땅 둘러댄 남유진은 정겨울이 자신과 이혼하겠다고 집을 나갔다며 “확실히 이혼하고 눈 수술도 받으면 그때 접견이든 뭐든 풀어드리겠습니다. 더는 연락하지 마세요”라고 일어섰다.

정현태는 “내가 가만히 있을 줄 알아? 남 서방!”이라며 소리 질렀다. 경찰, 검찰도 시신을 옮겼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한 정현태는 두 사람이 저지른 짓이라고 확신했다.

도저히 연락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던 정현태는 종교 행사 자리에 참석해 교도관들 몰래 목사가 타고 온 차량에 올라타 몸을 숨겼다.

주애라는 정현태가 탈옥했다는 전화를 받았고 자신에게 오기 전에 당장 찾으라고 말했다.

교도소를 빠져나가던 차를 막아선 교도관장은 결국 정현태를 찾아내 숨이 붙어있는 한 여기서 나갈 방법은 없다고 독방에 가둬버렸다.

정겨울은 정현태의 탈옥 기사를 전해 듣고 충격받았고 정영준은 자신이 알아보겠다고 그를 다독였다.

남유진은 집에서 재킷을 받아주니 꼭 아내 같다고 말했고 주애라는 이혼하면 곧 그렇게 될 거라고 말했다.

정현태가 앞으로도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말한 주애라는 남유진에게 말 조심하라며 기사도 자신이 손을 썼다고 고백하며 죄가 추가될 것이라 계획했다.

이때 문을 열고 들어온 남지석(박형준)은 왜 두 사람이 껴안고 있냐고 소리쳤고 남유진은 프랑스식 인사라고 둘러댔다.

당뇨약을 던져준 교도소장에 정현태는 숨이 붙어있는 한 못 나간다는 말을 떠올리고 약 먹기를 중단해 의식을 잃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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