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렸네”…현직 경찰간부, 관할지역서 새벽 음주운전 하다 적발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4.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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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현직 경찰관이 관할지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6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교통과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이날 오전 2시 42분께 인천시 서구의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갓길에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음주 측정 결과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해제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이첩받은 인근 경찰서에서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A경위의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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