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축산농가 경영안정 74억 4800만 원 투입

정관희 기자 2023. 4.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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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올해 축산농가 경영안정사업에 74억 4800만 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곤포사일리지 제조, 공급, 생산장비 지원 등 9개 사업에 22억 7400만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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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개량·우수 브랜드 육성 등 지원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서산]충남 서산시는 올해 축산농가 경영안정사업에 74억 4800만 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우선 한우와 돼지의 혈통개량과 우수 브랜드 육성을 위한 혈통등록, 친자감별, 유전체분석, 서산한우 브랜드육성, 뜨레한돈 브랜드 육성 지원 등 19종 사업에 총 10억 1700만 원을 지원한다.

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곤포사일리지 제조, 공급, 생산장비 지원 등 9개 사업에 22억 7400만 원을 투입한다.

한우와 젖소 육성을 위한 선도 농가 육성, 현대화 장비 등 33종 사업에 총 12억 7300만 원,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에 환경개선제, 분뇨처리 장비, 환경개선사업 등 10종 사업에 20억 5200만 원을 각각 투입한다.

양돈과 양계농을 위한 모돈갱신 지원, 현대화 장비 등 10종 사업에 2억 3400만 원과 말, 꿀벌, 사슴, 염소 등 기타 가축을 육성하기 위해 농촌 승마 활성화, 사육환경 개선 등 18개 사업에 5억 9800만 원을 투입한다.

이 외에도 가축방역, 안전한 축산물 유통 등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방면의 축산정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 민선8기 공약으로 조사료 생산단지 50㏊를 조성해 하계작물 총체벼(300㎏/롤) 500롤, 옥수수(500㎏/롤) 2500롤을 하반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서산가축경매시장의 평균 한우 가격은 지난달 기준 암 송아지 178만 원, 수송아지 295만 원으로 지난 3년 평균가와 비교했을 때 100만 원에서 150만 원가량 떨어졌다.

이완섭 시장은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들이 어려워하는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들이 농가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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