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미워할 수 없어, 감독 경질까지 책임지다니" 토트넘 전 감독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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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의 경질에 대해 책임감을 드러냈던 손흥민(31·토트넘). 이례적인 행동에 대해 과거 토트넘의 감독을 맡았던 축구인도 놀라움을 표시했다.
영국 매체 HITC는 6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54)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손흥민처럼 선수가 책임을 지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는 팀 셔우드의 발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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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HITC는 6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54)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손흥민처럼 선수가 책임을 지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는 팀 셔우드의 발언을 소개했다. 셔우드는 지난 2013~2014시즌 토트넘의 감독을 지냈다.
토트넘은 지난달 27일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앞서 사우샘프턴전 종료 후 "토트넘은 지난 20년간 아무런 우승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11명이 뛰었지만, 이기적인 선수들이 있었다. 서로 도우려 하지 않는 모습을 봤다. 매우 화가 난다.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구단 역시 변화를 줘야 한다"는 작심 인터뷰가 결정적이었다.
이후 손흥민은 28일 한국-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선수로서 많이 죄송하다. 콘테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이고 우리는 정말 행복한 여정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더 잘했어야 한다. 내가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콘테 감독이 떠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해고된 후 토트넘의 어떤 선수도 SNS를 통해 그의 노력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며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우승 트로피를 올리지 못했고, 강경 발언으로 팀 내 신망까지 잃었기 때문이다.
셔우드는 "손흥민은 정말 좋은 사람이고, 이래서 비난할 수 없다"고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은 조금이라도 책임을 지고 싶어한다"며 "선수 중 그런 말을 한 유일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테의 경질에 대해 유일하게 반응을 보인 건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다른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을 넣는 데 그쳤지만, 사우샘프턴전 후 콘테 감독의 행동은 손흥민과 토트넘 어디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따라서 손흥민이 콘테 감독의 경질에 자책하는 것은 과하다"고 주장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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