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죠지, 처음이자 마지막인 정규앨범 ‘FRR’ 공개

손봉석 기자 2023. 4. 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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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앤준



R&B 싱어송라이터 죠지가 데뷔 7년 만인 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을 공개한다.

총 10곡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죠지의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으로 살아오며 느꼈던 감정들을 그의 언어로 풀어낸 이야기집이다. 대부분의 곡들을 죠지가 직접 작사부터 작곡, 편곡, 믹싱까지 세심하게 작업하며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을 보여줬다.

죠지는 “무엇이든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래서 오래오래 곁에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들로 만들었습니다”라며 앨범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앨범명인 ‘FRR’도 Forever를 의미한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오래오래’는 90년대 스타일의 미드템포 R&B 곡으로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걸 바라보는 마음을 담아 만든 곡이다. 이 곡은 뮤직비디오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스포티파이에서 4천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 수를 기록하고 있는 태국의 대세 밴드 ‘HYBS(하입스)’의 주요 대표작들을 함께한 프로덕션 팀과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태국 올로케이션으로 이국적인 비주얼을 그대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크래프트앤준



또 다른 타이틀곡인 ‘어깨동무(Feat. 최엘비)’는 R&B 비트 위 죠지와 최엘비가 트렌디한 싱잉 랩으로 삶에 지친 현세대들을 위로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나머지 수록곡들도 즐거움, 그리움, 아쉬움 등 인간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각 곡에 어울리는 피처링진과 죠지만의 스타일로 풀어냈다. 피처링진으로는 올라운더 아티스트 따마(THAMA), MZ 대표 아티스트 빅나티(BIG Naughty), 떠오르는 유망주 로션머니(Lotionmoney), 개성 짙은 래퍼 김아일, 한국대중음악상 2회 연속 수상 밴드 실리카겔의 보컬 김한주(Kimhanjoo)가 함께했다.

죠지는 2016년 싱글 ‘아엠죠지’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크래프트앤준과 계약 후 처음 발표한 ‘Boat’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정국과 레드벨벳 조이를 비롯한 많은 국내 유명 아티스트가 죠지의 곡을 커버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죠지는 이어 발표한 두 장의 EP에서 평단의 극찬과 대중적 성공을 얻기도 했다.

죠지는 오는 6월 단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이블 담당자 측은 “올해 죠지는 가능한 많은 공연을 통해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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