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에 사흘간 한 경기도 못했다…수원 KIA-KT전 노게임

기사내용 요약
41분 중단 끝에 노게임

[서울=뉴시스] 비 내리는 수원 KT위즈파크. (사진=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가 3연전 중 한 경기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KT전은 우천 노게임 처리됐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가운데 2회초가 끝난 뒤인 오후 7시 1분 비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다.

41분 동안 기다려도 비가 그치지 않자 결국 심판진은 노게임을 선언했다.

이로써 KIA와 KT의 주중 3연전은 모두 비로 취소됐다.

지난 4일 벌어진 양 팀 간의 올 시즌 첫 대결은 노게임으로 막을 내렸다. KIA가 3-1로 앞선 상황에 4회초가 끝난 뒤 비사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노게임이 됐다.

전날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면서 아예 경기가 시작하지 못하고 우천취소됐다.

이날 경기는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과 KT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의 선발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지만, 봄비 때문에 양 팀 모두 헛심만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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