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UCL 출전금지?… UEFA, 심판 매수 혐의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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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FC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6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 체페린 UEFA 회장의 말을 인용해 "바르셀로나의 부패 혐의가 확정되면 유럽 무대 금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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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6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 체페린 UEFA 회장의 말을 인용해 "바르셀로나의 부패 혐의가 확정되면 유럽 무대 금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심판 매수 의혹을 받고 있다. 스페인 검찰은 산드로 로셀 전 바르셀로나 회장과 구단을 기소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호세 마리아 엔리케스 네그레이라 전 심판기술위원회(CTA) 부회장에게 730만유로(약 103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세프 바르토메우 전 바르셀로나 회장의 부임 기간 동안에는 장부가 조작돼 얼마의 금액을 지불했는지 알 수 없다. 검찰은 이와 같은 장부 조작이 심판 매수를 위한 비자금 조성과 승부 조작의 증거로 보고 있다.
체페린 UEFA 회장은 "만약 바르셀로나가 네그라이라에게 돈을 지불한 것이 사실이라면 UCL 정지를 당할 것"이라며 "내가 축구계에서 일한 이후 가장 심각한 부정부패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 징계 위원회를 통해 스페인 내부의 징계와 별개의 조치를 내릴 것"이라며 "최대 UCL 출전 정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라리가도 이 사안을 무겁게 바라보고 있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바르셀로나가 심판을 매수했다고 생각지 않는다"라면서도 "바르셀로나가 CTA 부회장에게 돈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스포츠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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