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81%, "지난해보다 전기·가스요금 많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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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명 중 8명 꼴로 지난해보다 올해 전기·가스 요금을 많이 낸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조사 대상의 80.9%는 지난해 1월 대비 올해 1월 전기·가스 요금 지출이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너머서울 측은 "정부는 가정용 전기·가스요금의 추가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에너지 공공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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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시민 10명 중 8명 꼴로 지난해보다 올해 전기·가스 요금을 많이 낸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시민사회단체 너머서울은 6일 서울 마포구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진행된 '공공요금 폭등 증언대회'에서 지난달 13∼30일 시민 2349명을 대상으로 한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개인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의 80.9%는 지난해 1월 대비 올해 1월 전기·가스 요금 지출이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두 요금의 증가액이 3만∼10만원이라는 답이 56.8%로 가장 많았다. 10만원 이상이 20.1%, 20만원 이상이 3.8%로 집계됐다.
전기 요금 인상 원인으로는 52.0%(복수응답)가 '재정 투여 등 정부 책임이 부재했다'고 지목했다. 산업용보다 주택용이 더 비싼 전기요금 체계(49.4%),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수입 연료비 단가 상승(46.7%), 한전 적자 누적(26.3%), 재생·녹색 에너지 등 대안 부재(22.5%), 탈원전 정책(14.1%) 등도 원인으로 꼽혔다. 가스 요금 인상 배경에도 정부의 탓이라는 답이 59.2%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87.0%는 전기·가스 요금 추가 인상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특히 월 소득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 추가 인상을 반대하는 응답률이 92.4%에 달했다.
너머서울 측은 "정부는 가정용 전기·가스요금의 추가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에너지 공공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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