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KIA, 우천 노게임…수원 3연전 모두 취소

봄비 영향으로 2회초 종료 후 중단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뉴스1 DB ⓒ News1 DB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6일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KBO리그 수원 경기가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두 팀은 이번 수원 3연전에서 봄비의 영향으로 한 경기도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하게 됐다.

KT와 KIA는 이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펼쳤지만 2회초를 마친 직후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중단됐다.

경기 중단 약 41분이 지났으나 빗줄기가 약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심판은 노게임을 선언했다.

KT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는 2이닝을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은 1이닝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노게임으로 이 기록은 무효가 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이로써 두 팀은 이번 수원 3연전에서 한 경기도 마치지 못했다. 4일 경기에선 KIA가 3-1로 앞선 4회초 우천 중단된 뒤 노게임이 선언됐으며 5일 경기는 개시 약 2시간을 남기고 취소가 결정됐다.

한편 KT는 8일부터 10일까지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 3연전을 치르고 KIA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홈 개막 3연전을 벌인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