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사우디 외무장관, 베이징서 만나 대사관 재개설 방침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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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중재로 3월 초 7년 간의 외교 단절을 끝내기로 했던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대사관 재개는 물론 같이 경제적 안정을 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6일 이란 외무장관이 밝혔다.
이날 베이징에서 사우디의 파이잘 빈파르한 알사우디 외무장관과 만났던 이란의 호세인 아미랍돌라히안 외무장관은 대화 뒤 트윗으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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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나달 중국의 중재로 양국 7년간의 외교 단절 끝내기로 합의
[베이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의 중재로 3월 초 7년 간의 외교 단절을 끝내기로 했던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대사관 재개는 물론 같이 경제적 안정을 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6일 이란 외무장관이 밝혔다.
이날 베이징에서 사우디의 파이잘 빈파르한 알사우디 외무장관과 만났던 이란의 호세인 아미랍돌라히안 외무장관은 대화 뒤 트윗으로 이렇게 말했다.
양국은 상대국 수도에 대사관을 다시 열고 각국에 한 곳 씩 2개의 대표부 사무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양국 친선은 수니파 및 시아파 종주국으로서 중동 라이벌 간의 무력 충돌 가능성을 줄였다. 또 걸프 아랍 국가들이 미국이 중동의 보다 넓은 지역에서 조금씩 빠져나간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중국이 중대한 외교적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란 외무장관의 트윗에 앞서 중국 외교부의 마오닝 대변인은 양국이 공동 성명에 서명했으며 지난달 베이징에서 가졌던 관계 개선 대화에 일치해서 관계 개선 실행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관영 통신 이르나는 이날 합의 일부로 수도 내 대사관 각각 재개설과 이란 마쉬하드와 사우디 제다의 대표부 개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은 항공기 운항 및 민간인 방문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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