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구현 방안 큰 관심, 재원 조달책 질문 세례…보고서 6월 회원국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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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실사 일정이 6일 마무리됐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공식 일정을 소화한 실사단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를 희망하는 부산이 역량을 갖췄는지 다각도로 점검하며 확인했다.
4차 PT는 실사단이 중요하게 여기는 '재원 조달' 계획과 홍보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이기에 90분간 진행했던 1, 2차 PT와 달리 120분이나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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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실사 일정이 6일 마무리됐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공식 일정을 소화한 실사단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를 희망하는 부산이 역량을 갖췄는지 다각도로 점검하며 확인했다. 4차례의 유치 계획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한국(부산)이 얼마나 준비됐는지 살펴봤으며, 그 결과를 실사보고서에 담아 오는 6월 BIE 171개 회원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4차 PT 중 가장 많은 질문이 오갔던 것은 2, 3차 PT였다. 2차 PT는 14개 항목 중 ‘개최 목표’와 ‘전시 표현’ 등을 평가한 자리로, 엑스포의 주제와 부제를 어떻게 구현할지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질문과 토론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3차 PT에서 실사단은 ▷개최지 선정 조건 ▷회장 조성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개최 도시의 역량을 살펴봤다. 정부와 부산시 역시 UAM 기체 등 첨단 기술을 동원해 엑스포를 어떻게 구현할지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4차 PT는 실사단이 중요하게 여기는 ‘재원 조달’ 계획과 홍보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이기에 90분간 진행했던 1, 2차 PT와 달리 120분이나 소요됐다. BIE 입장에선 엑스포의 흥행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홍보 전략을 세우고 재원을 어떻게 뒷받침할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정부 역시 기재부에서 예산·재정 정책을 총괄하는 최상대 2차관이 직접 대답하게 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정부의 확실한 재정 보증이 가능하며, 재정 계획을 면밀하고 치밀하게 제시했다. 또 국가와 지방정부, 민간 자본이 함께 충분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면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최상위임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실사단에게 우리가 잘 준비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PT마다 각별히 신경 썼고, 실사단 역시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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