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 늘봄학교 시범 운영 [꿈꾸는 경기교육]
현장 귀 기울여… 성공 정착 온힘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준석)이 공백 없는 돌봄 학교, ‘늘봄학교’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현장 점검을 통한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최근 박준석 교육장을 중심으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 중인 수원 이의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고, 지원청 차원에서의 업무경감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6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이 정규 수업을 전후해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으로 수원교육지원청 관할 지역 내에서는 6개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의초등학교는 3월 초부터 교육과 돌봄을 결합한 ‘초1 에듀케어 집중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등학교 신입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1학년 돌봄 대기 수요를 모두 해소했다.
또 학부모 수요를 반영해 돌봄이 필요한 2, 3학년생을 대상으로 영어, 체육, 미술 분야의 맞춤형·소규모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수원교육지원청은 방과후·늘봄지원센터에 늘봄학교 담당자를 배치해 학교별 상황에 맞는 현장 밀착 컨설팅을 하는 한편 늘봄학교에는 정원 외 기간제 교사 채용을 지원해 학교의 업무 경감과 함께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돕고 있다.
이의초 관계자는 “늘봄학교 운영으로 돌봄 교실 대기자 전원을 수용해 돌봄 공백을 해소함으로써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고,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장방문에 나선 수원교육지원청에 “충분한 준비 기간 없이 급속히 시행하다 보니 현장에서 약간의 혼선이 있었고,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컸다”며 “앞으로도 늘봄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에 박준석 교육장은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화해 교직원의 업무가 실제로 경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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