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치 상승…1년만에 100엔당 1000원 돌파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2023. 4. 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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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엔화 가치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 원·엔 재정환율에 따르면 100엔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7.15원 내린 1003.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1000원대를 찍은 것은 지난해 3월 25일(1000.21원) 이후 1년 만이다.

9일 부임하는 우에다 가즈오 신임 일본은행(BOJ) 총재가 통화정책을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료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안전한 투자처로서 엔화가 부각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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