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테라 프로젝트 핵심들, 최고 시점 5조 원 넘는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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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에 이어 '테라 프로젝트' 관련한 SBS 단독 보도 이어갑니다.
지난 2018년 말부터 이듬해 4월까지, 테라 프로젝트 초기 멤버 7명은 루나 코인의 국내 상장 전 1인당 120만 개에서 최대 7천만 개를 배정받았습니다.
특히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해 4월 5일, 루나는 개당 116달러, 한화로 14만 5천 원 정도까지 올랐는데, 검찰은 이때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취득한 이익은 최대 5조 5천억 원에 이른다고 추징보전결정문에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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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에 이어 '테라 프로젝트' 관련한 SBS 단독 보도 이어갑니다.
지난 2018년 말부터 이듬해 4월까지, 테라 프로젝트 초기 멤버 7명은 루나 코인의 국내 상장 전 1인당 120만 개에서 최대 7천만 개를 배정받았습니다.
특히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씨와 권도형 씨는 개당 최저 0.49원에 각각 3천8백만 개와 7천만 개의 루나를 확보했습니다.
코인 상장 뒤 이들은 자동거래 프로그램인 '봇'을 활용해 자전거래까지 하면서, 루나의 시세를 꾸준히 끌어올렸고 가치가 폭등하자 매도해 현금화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은 신 씨의 경우 국내 거래소에서 처분해 실현한 이익이 최소 1,479억 원 이상이라고 적시했습니다.
특히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해 4월 5일, 루나는 개당 116달러, 한화로 14만 5천 원 정도까지 올랐는데, 검찰은 이때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취득한 이익은 최대 5조 5천억 원에 이른다고 추징보전결정문에서 밝혔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환산하면 권도형 씨 보유 루나 코인의 최고치는 10조 원이 넘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 씨 측은 2020년 권 씨와 결별하면서 대부분의 보유 코인을 처분했고, 또 이때는 가치 폭등 전이라며 검찰이 제시한 천문학적 부당 이득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손석민 기자herme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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