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다이너마이트 타선 막지 못했다...삼성 백정현, 2이닝 5실점 조기강판

오상진 2023. 4. 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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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백정현(36)이 시즌 첫 등판에서 조기 강판됐다.

백정현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2이닝 5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2이닝을 어렵게 채운 백정현은 0-5로 뒤진 3회 이호성으로 교체됐다.

한화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2루타를 맞은 백정현은 다음 타자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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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36)이 시즌 첫 등판에서 조기 강판됐다.

백정현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2이닝 5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2이닝을 어렵게 채운 백정현은 0-5로 뒤진 3회 이호성으로 교체됐다.

1회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한화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2루타를 맞은 백정현은 다음 타자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3번 노시환, 4번 채은성을 상대로 아웃카운트 2개를 쌓았지만 5번 타자 오그레디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먼저 내줬다.

김인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친 백정현은 2회 첫 타자 문현빈도 삼진 처리하며 안정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최재훈에게 안타, 박정현과 노수광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정은원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2사 만루에서 노시환(2타점), 채은성(1타점)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무너졌다.

백정현은 오그레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어렵게 2회를 마쳤다. 2이닝 동안 투구 수는 56구에 달했다. 박진만 감독의 인내심은 거기까지였다. 삼성은 3회부터 백정현을 대신해 신인 이호성을 투입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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