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강성희’ 당선…과제는?
[KBS 전주] [앵커]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 당선으로 전북 정치권에 작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해야 하는데, 길지 않은 임기에 진보당이라는 군소정당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입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 임기는 내년 5월까지입니다.
내년 22대 총선일이 4월 10일임을 감안하면, 실제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은 열 달 안팎에 불과합니다.
짧은 임기지만, 강 의원은 선거 때 내건 공약과 법안,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이경한/전주교대 사회교육과 교수 : "현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가 실족한 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였기 때문에 충분히 내세울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을 실현하는 과정은 지난할 것이다. 그리고 짧다."]
군소정당이라는 한계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진보당 국회의원이 단 한 명뿐이어서 교섭단체 구성을 할 수 없다 보니 국회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대출금리 인하와 전주-완주 수소 중심 동맹도시 구축, 일자리 창출 공약이 헛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다른 정당과의 협치가 필요합니다.
[강성희/전주을 국회의원 : "야권이 단결을 실현해야 합니다. 그 기초가 되겠습니다. 민주당과 그 외 여러 야당들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전임 국회의원이 비리와 불법으로 낙마하면서 실추된 지역 이미지를 바꾸고, 저조한 투표율로 드러난 정치 불신과 무관심을 해소하는 것도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의 몫입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검찰 “테라 범죄수익 최소 4천백억 원 이상”…추징보전액 3천억 원 달해
- “국민에 적자 떠넘겨 vs 요금 정상화 필수” 전기·가스요금 인상될까?
- 물러나는 주호영 “무한한 인내의 시간…민주당, 다수 의석으로 입법폭주”
- 강수진, 제2도약…한국 발레 세계화 꿈꾼다
- 검찰총장 “‘강남 납치살해’ 전담수사팀 구성”…중앙지검 검사 4명 배치
- “조민 입학 취소는 정당”…조 씨 측 “항소할 것”
- [영상] 최성국 단독 인터뷰…축구협회의 헛발질 사면 “나도 황당”
- 美 하원의장-타이완 총통 미국서 회동…中, 무력시위
- ‘강제동원 배상’이 모순? 65년 청와대 수석은 달랐다
- 32년 전 외교 문서 속 ‘모가디슈’…영화보다 극적인 ‘남북 탈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