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풍생고, 십시일반 노숙인 돕기 ‘한마음’ [꿈꾸는 경기교육]
안치호 기자 2023. 4. 6. 19:35
성남 풍생고등학교(교장 신현종) 학생과 교직원들이 노숙인을 돕기 위해 손을 모았다.
성남 풍생고는 지난달 20일부터 2주에 걸쳐 노숙인을 돕는 헌옷 수거 캠페인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각 가정에서 입지 않는 옷 300여벌을 모았다.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한 학생들은 수거된 옷을 한 벌씩 꼼꼼히 확인하고, 종류별로 분류해 포장했다. 이렇게 정리한 옷은 학교 주변에 있는 노숙인 보호시설 ‘안나의집’에 전달돼 매주 토요일 기관에서 진행하는 ‘옷나눔’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풍생고는 지난 2016년부터 방과 후에 안나의집 노숙인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배식과 설거지, 급식소 청소 등을 도맡아 나눔을 실천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는 대면 봉사활동이 힘들때도 있었지만, 이후에는 헌옷 수거 캠페인을 통해 안나의집과 연계 활동을 지속 해왔다.
풍생고 학생들은 교내 봉사동아리 RCY를 주축으로 주어진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있으며 노숙인,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 전달, 연탄 나눔, 제빵 봉사활동을 올해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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