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00억 규모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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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디지털 미디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향을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2차관은 6일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디지털 미디어 관련 기업 등 전문가 30여 명과 함께 'OTT 등 디지털 미디어의 변화와 대응'이란 주제로 2023년 제5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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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동반 해외진출·기업은행과 금융 협력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디지털 미디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향을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2차관은 6일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디지털 미디어 관련 기업 등 전문가 30여 명과 함께 'OTT 등 디지털 미디어의 변화와 대응'이란 주제로 2023년 제5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경희대 이상원 교수가 '디지털미디어 산업 : 변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 발제를 통해 국내외 디지털미디어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과 전략을 설명했다. 국내 OTT '티빙'은 콘텐츠 수출과 해외 OTT(파라마운트+)와의 협업 등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과기정통부의 지원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자막 제작·편집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재제작 기업 '푸르모디티'는 플랫폼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AI 기술을 활용한 수출용 콘텐츠 재제작 서비스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OTT 등 디지털 미디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기자들을 포함한 참석자 전원이 집중 논의를 진행했다.
우선 성장률 둔화와 글로벌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겪고 있는 업계 입장에서 해외시장 진출이 관건이라는 데에 공감했다.
특히 글로벌 점유율이 높은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서 제공하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채널에서 국내 OTT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반 해외진출 전략도 심도있게 다뤄졌다.
이어 현재 미디어와 콘텐츠 업계는 제작비 증가로 필요자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해 OTT와 유망 콘텐츠를 위한 2024년 300억원을 목표로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올해 기업은행의 디지털미디어 융합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를 비롯한 민간 투자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GPT와 같은 생성형AI가 미디어 제작단계에서 활용된다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초기 스토리, 편집 작업 등 미디어분야에서 AI기술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작년말 OTT 업계의 건의로 인해 이뤄지고 있는 과기정통부-ISP-OTT 협력체계를 통한 누누티비 접속차단에 대해서도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작년 12월부터 이루어진 정부의 노력에 의해 최근 누누티비에서 일부 불법 콘텐츠를 차단했다고 언급하면서, 여전히 저작권 침해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6일부터는 매일 모니터링과 접속차단을 시행하고, 향후에는 주무부처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윤규 2차관은 "해외진출과 투자확대 방안을 철저히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OTT 등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제도개선을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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