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문의 날' 기념행사 축사…"신문인들의 노력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

석지연 기자 2023. 4. 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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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자유민주주의는 인쇄 기술이 불러온 신문의 탄생과 보편화를 통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신문이 정확한 정보의 생산으로 독자들로부터 신뢰받을 때 우리의 민주주의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신문인들의 노력은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번영의 토대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라며 "지식 문명을 선도해 온 신문이 사실에 기반한 정보 생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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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허위정보와 선동은 민주주의 위협… 신문의 역할 어느 때보다 중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여야 의원 등 참석 내빈들이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자유민주주의는 인쇄 기술이 불러온 신문의 탄생과 보편화를 통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신문이 정확한 정보의 생산으로 독자들로부터 신뢰받을 때 우리의 민주주의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7회 신문의날 행사에서 윤 대통령 대신 축사를 대독하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신문인들의 노력은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번영의 토대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라며 "지식 문명을 선도해 온 신문이 사실에 기반한 정보 생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가짜뉴스의 홍수 속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신문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이라면서 "잘못된 허위정보와 선동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민의 의사결정을 왜곡함으로써 선거와 같은 민주주의의 본질적 시스템까지 와해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방대한 정보의 확산이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이뤄지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신문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신문의 순기능이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신문산업의 진흥을 위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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