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태조산공원 산림휴양메카 '탈바꿈'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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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들의 녹색휴식처로 각광받아온 태조산공원이 산림휴양단지로 거듭난다.
6일 시에 따르면 동남구 유량동 산 101번지 태조산공원 내 45만 4893㎡에 조성한 산림레포츠단지가 이달 개장을 앞뒀다.
국비와 시·도비 등 60억 원이 투입된 산림레포츠단지는 높이 6~14m, 연장 510m의 곡선형활강레포츠시설, 3가지 코스로 구성된 공중네트레포츠시설, 성인과 청소년 숲모험레포츠시설(25코스), 어린이 숲모험레포츠시설(10코스)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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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무장애나눔길 완공, 2025년까지 100억 원 투입 키즈파크 조성
[천안]천안시민들의 녹색휴식처로 각광받아온 태조산공원이 산림휴양단지로 거듭난다. 산림휴양메카의 핵심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고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전국적 명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6일 시에 따르면 동남구 유량동 산 101번지 태조산공원 내 45만 4893㎡에 조성한 산림레포츠단지가 이달 개장을 앞뒀다. 국비와 시·도비 등 60억 원이 투입된 산림레포츠단지는 높이 6~14m, 연장 510m의 곡선형활강레포츠시설, 3가지 코스로 구성된 공중네트레포츠시설, 성인과 청소년 숲모험레포츠시설(25코스), 어린이 숲모험레포츠시설(10코스)를 갖췄다. 관리동 및 카페가 입지한 어울림센터도 신축했다. 천안시 관내 산림레포츠시설로 최대 규모이다.
산림레포츠단지 인근에 키즈파크도 조성한다. 산림레포츠단지를 기반시설로 해 2025년 12월까지 시비와 도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유아숲체험원과 함께 키즈파크를 완공할 계획이다. 레포츠단지와 주차장을 연결하는 모노레일 설치도 키즈파크 조성과 함께 검토된다. 시는 태조산공원 키즈파크 조성의 밑그림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오는 5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결과가 나오면 충남도 투자심사를 받아 실시설계용역 등의 절차를 밟는다.
시 관계자는 "산림레포츠단지 운영 업체를 선정 중"이라며 "업체 선정 뒤 28일 개장하면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몰리는 것을 대비해 3~4개월은 학교와 연계해 시범 운영하고 결제시스템과 조례 제정 뒤 일반에 본격 개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태조산공원 내 보훈공원의 2·9 의거 기념탑 주변에서 삼림레포츠단지 입구까지는 산지 지형을 활용한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완료했다. 무장애나눔길 연장은 2021년 1차 0.72㎞, 2022년 2차 0.68㎞ 총 1.4㎞이다. 비장애인 성인 보행 기준 20여 분 소요된다. 산 중턱에 설치된 데크길로 숲 속을 산책감과 고도감을 즐길 수 있다. 경사도 완만해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다. 전 구간에 보행보조시설이 설치됐다. 시는 무장애나눔길에 올해 경관조명도 추가할 예정이다.
태조산공원은 '시민친화 보훈공원 조성공사'도 한창이다. 이번 공사는 기존 보훈공원 내 전시됐던 전투기, 전차 등 군수품을 철거하고 조경과 휴게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다음달 27일 준공 예정이다. 시는 태조산공원 바로 옆 유량동 산 5번지 일원에 시비 36억 5000만 원 등 총 59억 원을 투입해 1만 3651㎥ 면적의 태조왕건기념공원 조성도 추진한다. 왕건 테마동상과 인공폭포 등을 포함한 태조왕건기념공원 조성이 2025년 마무리되면 태조산공원은 역사성까지 더하게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쉼과 여유, 쾌적함이 넘치는 녹색 삶터를 마련해 휴양과 관광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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