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DK, 3대 0으로 KT 격파... DRX와 결승 대결

DK가 KT를 격파하고 결승에서 DRX와 만나게 되었다.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스프링' 플레이오프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DK가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KT를 격파했다.

결승 진출을 위해 만난 두 팀 중 DK는 미드 판테온과 바텀 진-케이틀린 조합으로 KT 공략에 나섰다. 초반부터 양 팀 모두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술을 벌인 끝에 바텀에서 첫 교전이 일어나 KT가 선취점을 올렸다. DK 역시 바로 추가 킬을 올렸고, 이후 바텀을 계속 공략해 연달아 킬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KT가 무리하게 백도어 운영을 하는 과정에서 DK가 기회를 잡았고, KT의 저항을 깨고 32분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역시 초중반까지 두 팀이 첨예하게 맞섰지만 경기 중반 DK가 상대 제이스를 두 번 연속 잡아내며 순식간에 경기의 균형이 무너졌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DK가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다시 승리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한 세트를 남겼다.

이어진 3세트 초반 탑에서 DK가 선취점을 얻으며 초반 분위기를 잡아갔고, 14분 탑과 미드에서 연달아 KT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KT는 오브젝트와 포탑 방패 골드를 챙겼지만 순식간에 킬을 계속 내주며 위기에 빠졌다. 이어 DK는 KT가 사냥 중이던 바론 스틸에 성공하고, 이어 에이스까지 획득하며 상대를 다운시켰다. 이후 계속 KT를 압박한 DK가 결국 3대 0 승리를 거두고 내일 결승에서 DRX와 만나게 되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