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울산시민 85% “가난한 나라 돕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인당 지역총생산액(GRDP) 6만달러, 국내 최대 산업도시, 수출 전진기지, 1인당 평균 개인소득이 많은 도시.
시민들이 생각하는 울산이 해야 할 대외원조 분야는 산업도시의 특성을 살린 '기술·환경·에너지'(52.1%)였다.
2021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3차 아태지역 도시숲 콘퍼런스에 참여해 태화강 생태복원사례, 울산대공원 민관협력 사례 등을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5.8% “대외 원조 제공 현 수준 유지”
17.5% “더 늘려야”… 기술·환경 지원 선호
市, 지역색 살린 원조사업 기획 예정
1인당 지역총생산액(GRDP) 6만달러, 국내 최대 산업도시, 수출 전진기지, 1인당 평균 개인소득이 많은 도시.
울산 시민들은 찬성 이유로 ‘개발도상국의 빈곤문제 해결에 도움이 돼서’(27%)를 가장 많이 꼽았다. ‘과거 울산도 외국 원조 혜택을 받아서’(18.3%), ‘울산의 국제 이미지와 외교에 도움이 돼서’(17.5%), ‘울산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돼서’(10.3%) 순 등으로 답변이 많았다. 곳간을 비워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못한 국가를 조금이라도 돕겠다는 울산 시민들의 마음이 설문조사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울산이 해야 할 대외원조 분야는 산업도시의 특성을 살린 ‘기술·환경·에너지’(52.1%)였다. 다음으로 보건 및 의료(46.5%), 교육(38.7%), 긴급구호(25.7%), 공공행정(23.4%) 등 순이었다.
시는 올해 정부부처 공모에서 확정된 사업 중 하나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진행한다. 산업·환경 등 울산의 특색을 살린 공적개발원조 사업도 기획할 예정이다.
주 센터장은 “울산은 대한민국 최대 산업단지이면서, 가장 큰 도시숲을 가지고 있는 도시다. 산업과 자연이 양립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공적개발원조 단체들에서 울산을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