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시즌 첫 승 거둔 김현국 경희대 감독, "애탔지만, 선수들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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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탔지만, 선수들을 믿었다"경희대학교가 6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2-6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2023시즌은 개막 후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시즌을 치르다 보면, 연패도 한다. 정말 오랜만에 4연패를 당했다. 이렇게 긴 연패를 당한 기억도 별로 없다. 앞선 4경기 모두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위기에서 끌어줄 고학년 선수들이 부족했다. 마음속으로 애탔다(웃음). 그럼에도, 선수들을 믿었다. 한 번만 승리하면, 반등할 거라 믿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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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탔지만, 선수들을 믿었다"
경희대학교가 6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2-63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승을 올린 경희대의 대학리그 성적은 1승 4패다. 지난 3월 23일 치러진 상명대와의 맞대결 패배를 되갚았다.
황영찬(178cm, G)이 24점 1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24점은 이날 경기 최다 득점. 안세준(196cm, F)도 1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우상현(189cm, G) 역시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이승구(190cm, F)는 3점슛 2방 포함 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수비에서 활약했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이 리바운드나 수비에서 열심히 했다. 상대 주득점원 김태호를 잘 막았다. 상명대 빅맨 최준환이 안타깝게 2쿼터에 다쳤다. 3쿼터부터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선수들에게 경기 전부터 이날 경기 승리로 다시 일어서자고 했다. 선수들 스스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다소 정체됐던 4학년들이(황영찬, 이승구) 살아났다"고 밝혔다.
이어 "(황)영찬이와 (이)승구에게 편하게 하라고 했다. 지난 경기 후 승구를 칭찬했다.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약한다. 모든 선수가 서로 헌신해달라고 전했다. 두 선수가 1대1부터 수비까지 모두 잘했다. 영찬이는 중요할 때 득점을 올렸다. 가장 중요했던 포인트는 승구의 수비였다"고 덧붙였다.
경희대는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0승 4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3시즌은 개막 후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연패도 한다. 정말 오랜만에 4연패를 당했다. 이렇게 긴 연패를 당한 기억도 별로 없다. 앞선 4경기 모두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위기에서 끌어줄 고학년 선수들이 부족했다. 마음속으로 애탔다(웃음). 그럼에도, 선수들을 믿었다. 한 번만 승리하면, 반등할 거라 믿었다"고 전했다.
연이어 "(안)세준이가 그동안 보여줘야 할 것들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바운드와 높이 싸움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모두 보여줬다. 다음 중앙대와의 경기에서도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첫 승을 했으니, 다시 일어서겠다. 선수들이 자신 있게 하길 바란다. 2023시즌 대학농구는 도토리 키재기다. 마지막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UBF(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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