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나오면 땡큐”…野, 출마설 부추기는 까닭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바로 질문을 조금 드릴게요. 정미경 의원님, 본인은 절대 아니라고 손사래 치고 있고, 그런데 이게 단순히 주목도가 엄청나게 높은 인물이라서 총선 출마설이 계속 나오는 것만은 아닌 것 같고, 어느 쪽에서 누군가가 총선 출마설을 부추기는 느낌도 있는 것 같고, 어떻게 조금 판단하세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차피 이제 정치가 살아서 움직이는 생물이기 때문에요, 어느 타임마다 그게 조금 약간 변화가 있는데 지금 이 국면에서 한동훈 장관의 계속 차출설,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이유는요, 이게 민주당에서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 노림수가 있는데, 지금 어차피 한동훈 장관은 이재명 대표하고 한 판 승부, 어떻게 보면 전쟁을 치르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 전쟁의 마지막은 결국은 무엇이냐 하면 이재명 대표의 구속까지 한동훈 장관이 책임져야 되는 그런 상황이 있기 때문에, 법무부로서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재명 대표를 옹호하고 하는 민주당으로서는 어떤 식으로든 한동훈 장관을 흔들어야 된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의 앞으로 이제 사법리스크 부분에서 유리한 국면을 가져가지 않을까? 이런 노림수가 있어 보이고요, 그다음에 한동훈 장관 입장에서는 그 노림수를 아니까 ‘나는 지금 출마하지 않겠다.’ 이렇게 지금 생각을 하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무엇이냐 하면 한동훈 장관 개인이 생각을 할 때 만약에 내년 총선에 본인이 나가서 별로 득이 되지 않고 지금 장관으로서 직책을 수행하고, 나중에 총리도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계속 이 내각에 있다 보면 바로 직행해서 대권으로 갈 수 있다. 그게 더 유리하다고 보면 그것을 선택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무조건 지금 일단은 출마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지금 명분도 서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하고의 싸움에서 중간에 어떻게 이야기할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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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