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대결 앞둔 미토마, "日 최다 득점? 더 높은 곳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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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
미토마는 "일본 프리미어리거 득점 기록을 깰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나 난 더 높이 갈 수 있다.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 있다. 중요한 건 팀의 승리다.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하는 건 대단한 일이나 결과를 가져가는 게 우선이다. 기록 같은 건 후순위다"고 생각하며 어떠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지 밝혔다.
이미 최고이자 역사인 손흥민과 떠오르는 신성 미토마 간의 대결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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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토마 카오루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브라이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치른다. 브라이튼은 승점 46점(13승 7무 7패)으로 6위에, 토트넘은 승점 50점(15승 5무 9패)으로 5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이어온 브라이튼은 내친김에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토트넘을 잡는다면 훨씬 더 가능성이 높아진다. 안정적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도 노릴 수 있고 더 나아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도 바라볼 수 있다. 토트넘전 결과가 중요한 이유다.
미토마 활약이 필요하다. 미토마는 시즌 전만 해도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잠재력을 증명했지만 아직 EPL에서 통할지는 의문이었다. 교체로 출전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엄청난 속도와 드리블 실력으로 후반 조커 역할을 확실히 했다. 점차 선발 입지를 굳혔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떠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온 뒤엔 핵심이 됐다.
이번 시즌 EPL 22경기에 나와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공식전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압도적인 속력에 기회 창출, 결정력까지 갖춰 주목도가 높아졌다. 브라이튼 에이스로 떠올랐고 빅클럽들이 주시하는 공격수가 됐다. 카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를 넘어서면서 일본 프리미어리거 1시즌 최다 득점을 넘어섰다.
브라이튼은 4일 미토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미토마는 "일본 프리미어리거 득점 기록을 깰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나 난 더 높이 갈 수 있다.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 있다. 중요한 건 팀의 승리다.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하는 건 대단한 일이나 결과를 가져가는 게 우선이다. 기록 같은 건 후순위다"고 생각하며 어떠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지 밝혔다.
이어 "최고는 골을 넣고 팀이 이기는 거다. 브라이튼이 높은 순위에 있도록 하고 싶다. 브라이튼은 윙어 역할이 중요하다. 나와 솔리 마치 활약이 필요하다. 득점을 하면 더 신뢰를 얻을 수 있기에 앞으로도 쭉 골을 넣고 싶다. 브라이튼은 후방 빌드업이 최고인 팀이다. 덕분에 좋은 패스가 온다. 정말 좋은 팀이다"고 하면서 브라이튼을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토트넘전에서 손흥민과 대결한다. 이미 최고이자 역사인 손흥민과 떠오르는 신성 미토마 간의 대결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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