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모 묘소 훼손?…“문중이 요청” 氣막힌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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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4월 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부모 묘소 훼손 사건, 당시 이 대표가 직접 SNS에 부모님 능욕당해 죄송하다. 이것을 일종의 흑주술이라고 한다. 꽤 비판의 목소리가 컸었고, 민주당의 대변인까지 나서서 이것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테러이니까 패륜적 행태에 분노한다. 화면에 보신 그대로이거든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이게 경주 이씨 문중,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문중에서 벌인 일이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기막힌 반전인 것 같습니다. 참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SNS 통해서 이렇게 조상 묘까지 파헤치면서 한다는 것을 본인이 개탄하면서 썼지 않습니까? 아마 많은 국민들이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정말 아무리 이재명 대표가 밉다고 하지만, 저렇게 묘지까지 훼손할 수 있나?’라는 것 때문에 경북경찰청에서 전담팀을 한 30명까지 해서 수사를 벌였다고 합니다. 그런데요, 저 내용을 이제 살펴보니까, 처음에 그래서 전문가들이 조금 의아해했어요. 왜냐하면 이게 흑주술 이런 것이면 저런 방식으로 안 하는데 이게 조금 문제가 있다고 해서 전문가들이 풍수지리 전문가들이 문제를 지적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요, 경찰에서 저것을 국과수에 넘겨서 감정을 해보니까 생명기라는 글자가 쓰여있다는 겁니다, 한자로. 그러면 여기에 ‘살’ 자가 없는데, 원래는 저게 이제 끝에 ‘기’ 자가 잘 안 보여서 저게 ‘살’ 자이다. ‘죽일 살’ 자이다.
이렇게 해서 이게 문제가 되었는데, 알고 봤더니 ‘기’ 자라는 거예요. 그렇다면 이게 무언가 기를 부르는 것 아닌가? 더군다나 거기 파여졌다는 것도 보니까 가족들이 와서 십자가를 꼽아놓고 기도했던 그 흔적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이 두 부분에서 오늘 또 문중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자신들이 그랬다. 이게 이재명 대표가 어려우니까 문중에서 기를 보충하기 위해서 문중에 있는 분들이 가서 여기에다가 생명기라는, 본인이 직접 글을 써서 이렇게 주변에 놔두면 이게 무언가 기를 받을 게 아닌가. 이렇게 했다고 지금 밝혔습니다. 정말 기가 막힌 일입니다. 이게, 이 대표가 어떤 문제를 제기할 때 조금 집안이나 이런 것을 조금 알아보고서 국민들이 얼마나 이 사실 가지고 분노했습니까. 그런데 본인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문제 제기하고 경찰이 전담팀을 수사를 하고 난리를 쳤는데 결국 알고 보니까 이재명 대표 문중 어른들이 기를 보충해서 한 것이다? 정말 기막힌 반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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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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