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체감 영하권 '쌀쌀'…미세먼지 '매우나쁨'에 황사까지(종합)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4. 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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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7일은 전국이 흐리겠고 기온은 평년을 밑돌아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체감온도가 영하권인 곳도 있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평년(아침 최저 4~10도, 낮 최고 15~21도)보다 1~3도 낮겠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지는 것은 북서쪽의 대륙 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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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2~10도, 낮 최고 12~20도…중부·전북 낮에 빗방울
중국발 황사가 찾아온 24일 오전 서울 시청역 전광판에 '미세먼지 나쁨'이 표시돼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4시 기준 미세먼지(PM-10) 경보를 해제하고 주의보로 전환했다. 2023.3.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7일은 전국이 흐리겠고 기온은 평년을 밑돌아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체감온도가 영하권인 곳도 있겠다.

중국 등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충남과 호남, 경기남부 등의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는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나쁘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평년(아침 최저 4~10도, 낮 최고 15~21도)보다 1~3도 낮겠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지는 것은 북서쪽의 대륙 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기 때문이다. 일부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권까지 내려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4도 △강릉 10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2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부산 20도 △제주 16도다.

남부 지방과 제주에는 오전 3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12시쯤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 지방과 전북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나 빗방울은 오후 6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5㎜ 미만, 그밖의 지역에는 0.1㎜ 미만이다.

오전에는 중부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중부 내륙과 전라 해안, 제주 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등 서쪽 지역과 부산, 울산, 경남은 '나쁨' 수준이겠다. 다만 인천과 경기 남부, 대전, 세종, 충남, 호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대구와 경북은 오전에 '나쁨', 제주는 오후에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환경부는 중국 등 국외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와 6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며 이같이 대기질이 탁할 것으로 내다봤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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