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백화점 ‘공공성’ 활용…이마트는 10월 철거
[KBS 광주][앵커]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신축 확장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 백화점 건물은 시민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백화점 신축 예정부지에 있는 이마트 건물은 10월부터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박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 백화점 옆 이마트와 주변 부지를 합친 자리에 백화점 신축을 추진 중인 광주신세계!
지난주 첫 관문인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면 2027년 영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현 백화점은 금호고속 소유로, 신세계가 5천 2백 70억 원을 보증금으로 내고 쓰고 있는데, 백화점을 옮기더라도 계약기간이 6년가량 남습니다.
광주시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신세계가 제출한 지구단위 계획 입안에 동의하면서 기존 백화점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광주신세계가 현 백화점 건물을 공공성 높은 콘텐츠로 채워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도서관이나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이 예상되는데 신세계 측은 백화점을 옮기는 5~6년 뒤 시민 수요와 트렌드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영천/광주신세계 관리이사 : "광주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문화·교육과 관련된 콘텐츠를 상당히 고민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서울) 코엑스몰에 있는 별마당도서관 같은 공간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신축 공사를 위한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신세계 소유로, 백화점 신축 예정 부지인 이마트 광주점은 오는 9월까지 영업을 종료하고 10월부터 철거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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