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보이스] 잠비아 음와페 감독, "벨호 클립 영상으로 분석했다" (일문일답)

이형주 기자 2023. 4. 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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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 음와페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음와페 감독은 "우리 대표팀은 월드컵 모로코전 모의고사 격으로 이 경기를 준비할 것으로 본다. 당신이 생각할 때 잠비아와 모로코는 닮아있는가? 또 아프리카 여자축구의 기조에 대해 들려줄 수 있나?"라는 STN 스포츠의 질문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음와페 감독은 한국에 대해 "영상 클립으로 한국 팀을 분석했다. 한국은 이미 여자월드컵에 나가는 팀이고, (분석 결과) 훌륭한 팀이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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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 음와페 감독 잠비아 여자국가대표팀 감독. 사진┃이형주 기자(수원)

[수원=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부르스 음와페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 초청 A매치 잠비아 여자축구대표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11일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리턴 매치를 치른다. 이번 여자월드컵에 나서는 두 팀의 대결이기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음와페 감독은 "우리 대표팀은 월드컵 모로코전 모의고사 격으로 이 경기를 준비할 것으로 본다. 당신이 생각할 때 잠비아와 모로코는 닮아있는가? 또 아프리카 여자축구의 기조에 대해 들려줄 수 있나?"라는 STN 스포츠의 질문을 받았다.

음와페 감독은 "같은 아프리카 대륙에 속해있지만 우리와 모로코가 닮은 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위치부터 다른 부분이 있다. 약간, 약간의 전술은 닮아있을 수 있지만, 완전히 다른 팀이라고 생각한다. 아프리카컵에서 모로코를 상대한 적 있는데 그 때도 다른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친숙한 팀이기에 모로코를 잡을 비책을 알려줄 수 있냐는 질문에는 "다른 감독이 다른 팀을 평가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함부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한국 팀에 달린 문제이기에, 한국 팀이 잘 이겨내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겸손한 답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음와페 감독은 한국에 대해 "영상 클립으로 한국 팀을 분석했다. 한국은 이미 여자월드컵에 나가는 팀이고, (분석 결과) 훌륭한 팀이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음와페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이번 2연전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경기할 것인가.

▶터키 전지훈련도 다녀왔고, 우리 대표팀도 월드컵을 준비하는 입장이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한 가지 걸리는 점이라면 선수들의 합류 시점이 다른 점이다. 국내 선수들은 어제 한국에 왔지만 스페인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저녁에 도착한다.

Q. 우리 대표팀은 이번 2연전을 월드컵 모로코와의 경기 모의고사로 생각한다. 당신이 생각할 때 잠비아와 모로코는 양 팀은 닮아있는가? 또 아프리카 여자축구의 기조에 대해 들려줄 수 있나? (STN 스포츠 직문)

▶같은 아프리카 대륙에 속해있지만 우리와 모로코가 닮은 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위치도 다른 부분이 있다. 약간, 약간의 전술은 닮아있을 수 있지만, 완전히 다른 팀이라고 생각한다. 아프리카컵에서 모로코를 상대한 적 있는데 그 때도 다른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

Q. 다른 팀이지만 우리보다는 모로코 팀에 대해 익숙하기에 월드컵에서 그들을 잡을 조언을 준다면? (STN 스포츠 직문)

▶다른 감독이 다른 팀을 평가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함부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한국 팀에 달린 문제이기에, 한국 팀이 잘 이겨내기를 바라고 있다.

Q. 우리 대표팀에 대한 얼마나 알았는지. 한국 대표팀의 장점은? (STN 스포츠 직문)

▶한국과 상대하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다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클립 영상으로 한국 팀을 분석했다. 한국은 이미 여자월드컵에 나가는 팀이고, 훌륭한 팀이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Q.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이 1차전에 나서기 어렵다는 소식이 있다. 이 소식을 알았는지.

▶지소연이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은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축구는 선수 개인에 대해 집중해 대비하기보다 팀 워크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한국이라는 팀을 상대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

Q. 먼 원정을 왔다. 이동 간이나 와서 불편함은 없었는가. (STN 스포츠 직문)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어떤 나라든 이동하는 것은 (축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의 생활이나, 식사 등은 매우, 매우 만족하고 있다.

Q. 클립 영상으로 우리를 분석했다고 했는데. 인상깊은 선수가 있나.

▶개인에 집중하기 보다 팀이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 것에 집중했던 것 같다. 이번 월드컵에 아시아팀들이 많다. 우리와 같은 조 일본도 있고 강호 중국도 있다. 아시아 팀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플레이하는 지 봤던 것 같다.

Q. 2연전 각오는. (STN 스포츠 직문)

▶한국이 월드컵을 잘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경기 역시 잘 준비했을 것이다. 우리 역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이 두 경기에서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진지하게 임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선수들을 기용하려고 한다.

관건은 준비한 것을 어떻게 보여주느냐다. 크게 세 가지인데, 체력적인 부분, 기술적인 부분, 전술적인 부분이다. 이 세 부분을 이번 두 경기에서 잘 보여주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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