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정소이, KLPGA 국내 개막전 첫날 8언더파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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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처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 뛰는 정소이(21·노랑통닭)가 새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정소이는 지난해 KLPGA 신인왕 이예원(20·KB금융그룹·7언더파 65타)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정소이는 올해 처음으로 KLPGA 정규투어를 밟은 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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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상금왕' 박민지 이븐파 공동 30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처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 뛰는 정소이(21·노랑통닭)가 새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정소이는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8개 잡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정소이는 지난해 KLPGA 신인왕 이예원(20·KB금융그룹·7언더파 65타)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정소이는 올해 처음으로 KLPGA 정규투어를 밟은 신인이다. 그는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상금랭킹 16위에 올라 올해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173㎝에 70㎏의 체격을 지닌 그는 이날 호쾌한 장타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린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노보기'의 깔끔한 라운드를 펼쳤다.
정소이는 경기 후 "장염에 걸려 마무리만 잘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첫 홀 티샷 후 긴장감에 장염인 걸 잊었다"면서 "아이언에 자신이 있는 편이라 자신있게 쳤더니 세컨드샷이 잘 됐고 퍼트도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1라운드 선두로 몇 차례 나선 적이 있다"면서 "이후 흐름을 잘 살리지 못했는데 이번엔 좀 더 나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22년 상금왕과 다승왕 2연패를 달성한 '국내 최강'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다소 부진, 공동 30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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