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마지막 운영위…野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업무보고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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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임기 마지막 날인 6일 상임위원회에서 한일 정상회담 등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 등의 업무보고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우리 위원회는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에 국민에게 큰 분노를 자아낸 한일 정상회담 문제에 대해 현안 질의를 통해 정부의 답변을 들을 책임이 있다"며 "원내지도부 선출 일정이 의회주의 원칙보다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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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발의, 세종의사당 전담 조직 신설 처리…박상철 입법조사처장 임명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야권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임기 마지막 날인 6일 상임위원회에서 한일 정상회담 등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 등의 업무보고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여야의 새 원내지도부 구성이 먼저라고 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법 일부 개정안 등을 합의 처리했다. 이날 회의는 운영장인 주 원내대표의 마지막 회의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올해 운영위에서 대통령실 등의 업무보고가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최악 대일굴종외교는 윤석열 정부 외교 참사 그 자체로 대통령실이 외교·안보라인을 교체했지만 김건희 여사 입김설 등 낯뜨거운 이야기만 나온다"며 "우리 위원회가 방탄위원회로 전락했다. 전체회의를 열어서 대통령실 등 책임자를 불러야 한다. 마지막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우리 위원회는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에 국민에게 큰 분노를 자아낸 한일 정상회담 문제에 대해 현안 질의를 통해 정부의 답변을 들을 책임이 있다"며 "원내지도부 선출 일정이 의회주의 원칙보다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피감기관에 대한 업무보고와 필요한 감사는 꼭 해야 한다"며 "여야 협의 과정을 들어보니 새 원내지도부가 양당에 들어서면 가까운 시일 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수기식 무기명투표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자 본회의에서 하는 모든 무기명투표는 원칙적으로 전자장치를 이용하도록 하고, 정당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해 법안 발의 시 서로 다른 정당에 속한 대표 발의 의원을 총 3인까지 기재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단'을 신설하는 내용의 국회사무처 직제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밖에 여야는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 임명 동의의 건을 상정해 무기명 투표한 결과 찬성 21표, 반대 3표로 의결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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