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경보, 내일 비상저감조치…아침 기온도 ‘쌀쌀’

[KBS 전주]전북 중부와 서부 지역(전주,완주,익산,군산,김제,정읍,고창,부안)에 초미세먼지 경보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내일 전북을 포함한 5개 시,도(전북,광주,전남,대전,충남)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며,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폐기물 소각장 같은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에서는 작업 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합니다.

보건당국은 노인,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등은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KF-80 이상 마스크를 꼭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비도 내일(7)까지 이어집니다. 내일 새벽 5밀리미터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고,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가시거리 2백 미터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온도 뚝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3에서 6도가량 낮은 2도에서 6도 사이로 쌀쌀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6도가 되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모레 아침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냉해 예방에 신경써야 합니다.

김종환 기자 (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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