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모태펀드 1조 규모로 확대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이 6일 기자간담회에서 "민간 투자시장이 위축된 만큼 모태펀드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일본 등과 국가 간 공동으로 매칭펀드 투자기구를 설립해야한다고도 주장했다.
①벤처 정책금융(투자‧융자) 확대 ②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 증권) 벤처전용 지원제도 신설 ③'무역금융' 중기‧벤처지원 확대 ④ 국가간 공동 매칭펀드 투자기구 설립 등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이 6일 기자간담회에서 "민간 투자시장이 위축된 만큼 모태펀드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일본 등과 국가 간 공동으로 매칭펀드 투자기구를 설립해야한다고도 주장했다.
성 회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의 대외 변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에게 우산이 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은 제안을 했다. ①벤처 정책금융(투자‧융자) 확대 ②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 증권) 벤처전용 지원제도 신설 ③‘무역금융’ 중기‧벤처지원 확대 ④ 국가간 공동 매칭펀드 투자기구 설립 등이다.
협회가 최근 벤처기업 투·융자 관련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벤처기업의 70% 이상은 작년보다 올해 자금사정이 더 악화 될 것이라 응답했다. 또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 대출만기 연장 어려움, 신규대출·투자 등 자금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성 회장은 "벤처기업에게 저리의 정책자금을 확대하고, 기보의 투자연계보증 등 정책금융을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또 "P-CBO는 간접금융 방식의 자금조달이 대부분인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라며 "최근 금리상승 및 채권시장 위축으로 자금력이 약한 중소벤처기업이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P-CBO의 발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인데 성장 유망벤처기업을 위한 전용 P-CBO 트랙을 신설해야 한다"고 했다.
기업의 외상수출 거래에서 발생한 수출채권을 수출입은행이 무소구조건으로 매입해 주는 금융상품 ‘수출팩토링’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비중을 최대 10%까지 확대해야한다고도 주장했다. 최근 5년간 수출팩토링을 통해 지원한 금액 비중을 보면 중소벤처기업은 1.28%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미국-이스라엘 간 성공적 벤처기업 협력모델인 ‘BIRD’를 기본 구상으로 한국-미국 및 한국-일본 간 공동 매칭펀드를 조성, 양국간 혁신기업의 공동연구 및 파트너쉽에 대한 투·융자와 M&A를 위한 금융 플랫폼으로 활용해야한다고도 주장했다.
성 회장은 벤처 글로벌화가 필요하다며 과제로 ①글로벌 기술전문 인력 유치를 위한 지원책 강화 ②글로벌 투자유치 지원 ③민간 글로벌 협력 ④벤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도 제안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금 내면 할인해줄게"…뒤에서 웃는 부자들 [1분뉴스]
- "저세상 주식인 줄 알았는데"…주가 폭락에 개미들 '멘붕'
- 한국서 푸대접 받던 車, 인도 가더니 불티나게 팔렸다
- "위약금 줄테니 계약 취소하자"…용인 집주인들 돌변한 이유
- "출장서 일찍 돌아왔더니 침대에 다른 남자가…" 남편의 분노
- 신혜성 '징역' vs 김새론 '벌금'…똑같은 음주 운전인데, 왜?
- (여자)아이들 소연, 환상의 수영복 자태..."여름이 온다"
- '대리모 논란' 68세 스페인 여배우, 아이 아빠 정체에 '발칵'
- 이혼 후 억만장자 된 'IT 거물'의 부인…재산 1조 넘었다 [신정은의 글로벌富]
- "7주 만에 기적 일어난다"…여배우도 반한 다이어트 비법 [건강!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