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소수의견 무시 논란 부른 청주시장 발언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6일 오송역 개명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밝히는 과정에서 실언해 논란을 일으킨 이범석 청주시장을 규탄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논평에서 "청주시민 대표라는 사람 입에서 나왔다고는 믿기지 않는 발언"이라고 꼬집고 "복잡한 현안은 늘 존재하며 그와 관련해 찬반 의견이 대립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라며 "자신이 추구하는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해 소수 시민은 무시해도 괜찮다고 말하는 시장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6일 오송역 개명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밝히는 과정에서 실언해 논란을 일으킨 이범석 청주시장을 규탄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논평에서 "청주시민 대표라는 사람 입에서 나왔다고는 믿기지 않는 발언"이라고 꼬집고 "복잡한 현안은 늘 존재하며 그와 관련해 찬반 의견이 대립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라며 "자신이 추구하는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해 소수 시민은 무시해도 괜찮다고 말하는 시장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전날 오송에서 열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현안 회의에서 "오송역 명칭 변경을 반대하는 의견을 해소할 수 있냐"는 원 장관의 질문에 "반대하는 주민은 극히 일부고, 무시해도 좋을 정도"라고 답한 바 있다.
이 답변이 논란을 낳자 이 시장은 오전 시청 기자실을 찾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오송역 개칭의 빠른 처리를 부탁하는 과정에서 다소 과하게 표현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말을 더 신중하게 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kw@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공항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했는데도…" 구미서 30대 남성 전 여친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대치 은마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여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