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네이버·카카오에서 보험료 한눈에 비교·추천
[앵커]
보험은 비슷한 상품이라도 보험료와 보장 범위가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금융상품 중 가장 복잡한 게 보험이라 회사별로 비교해보고 선택하기 쉽지 않은데요.
이르면 연말부터 네이버, 카카오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게 됩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가 플랫폼이나 핀테크 사업자가 보험 상품을 온라인에서 비교·추천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입니다.
<김주현 / 금융위원장(지난 5일)> "플랫폼이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등을 비교·추천할 수 있게 되면서, 보험부문에서도 경쟁 촉진을 통한 소비자 효용 증대가 기대됩니다."
일단 상품 유형은 온라인으로 직접 들 수 있는 상품에 한정됩니다.
여행자보험, 화재보험 같은 단기 보험이나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 보험이 해당됩니다.
앞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려동물보험, 대출자가 갚을 능력을 상실할 경우 대신 갚아주는 신용생명보험도 대상입니다.
자동차보험 가입 대수는 2,500만대, 실손보험 가입자수는 약 4,000만명.
대부분의 국민들이 가입된 만큼, 보험사간 경쟁을 유도해 가격을 내리는 효과를 노린 겁니다.
다만, 건강보험과 종신보험, 변액보험 등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상품 구조가 복잡해 단순 비교 추천이 어렵고, 보험설계사, 대리점 같은 기존 판매채널에 미칠 충격이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위는 또 보험사가 플랫폼에 지급하는 중개수수료의 한도를 둬 수수료 탓에 보험료가 오르는 문제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온라인플랫폼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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