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방미 때 여야 의원단 동행… 한·미의원 연맹 창설도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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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국빈 방미에 여야 의원으로 구성된 '방미 의원단'이 동행한다.
'방미 의원단'에 이어 '경제사절단'도 윤 대통령과 함께한다.
대미 의회 외교단체인 '한·미 의회 외교포럼'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방미 의원단이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지난 5일 방한한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 하원의원 9명과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만나 한·미의원연맹 창설 계획을 밝히고 방한 의원단의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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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측서 곧 공식 초청서한 보낼 것”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동행 방침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국빈 방미에 여야 의원으로 구성된 ‘방미 의원단’이 동행한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외교 일정에 의원들과 함께하며 양국 교류 채널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방미 의원단‘에 이어 ‘경제사절단’도 윤 대통령과 함께한다.
尹,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부산=이재문 기자 |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한·미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한 뒤 다음날인 27일 미 상·하원 합동 연설에 나선다. 지난 5일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 상·하원 의원들은 용산 대통령실을 직접 방문해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의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김 수석은 이에 대해 “매카시 하원의장실은 조만간 우리 정부에 공식 초청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상·하 양원 의원들이 초당적 대표단을 이끌고 직접 (한국) 대통령을 예방해 합동연설 초청 메시지를 전달한 건 외교 의전상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미의원연맹’이 창설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미의원연맹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도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은 연맹 창설을 통해 의원 교류를 활성화하면 미 의회 입법 동향을 사전에 파악해 ‘제2의 IRA 사태’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입장을 밝혀왔다. 김 의장은 지난 5일 방한한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 하원의원 9명과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만나 한·미의원연맹 창설 계획을 밝히고 방한 의원단의 지원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는 경제사절단도 동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경제사절단 구성 여부와 관련해 “외교와 경제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윤 대통령은 거의 모든 순방에서 수출로 국가경제를 이롭게 하는 경제안보 행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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