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나는 주호영 “거야 상대 인내의 시간 보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0여일간의 원내대표직을 마무리하고 물러나며 '당내 화합'과 '총선 승리'를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후임 원내지도부에 대한 제언을 남겼다.
주 원내대표는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7일 물러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내 분열 땐 패망… 화합·단결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0여일간의 원내대표직을 마무리하고 물러나며 ‘당내 화합’과 ‘총선 승리’를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세 번째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하고 우리의 국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새 원내지도부에 이 세 가지를 꼭 잘해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원내 협상을 이끌어온 지난 6개월을 ‘무한한 인내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공수가 교대되는 정권 초 1년은 초극한 직업이라고 할 만큼 여러 고충이 많았다”며 “그것도 보통 야당인가.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무기로 사실상 대선 결과에 불복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는 데만 골몰하면서 저의 어려움은 가중됐다”고 했다.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국무위원 불신임을 남발하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급전직하로 후퇴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임기 중 성과로 윤석열정부 첫해 예산안을 연내 합의 처리했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여야 합의로 끝낸 점 등을 꼽았다. 그는 “‘K칩스법’을 비롯해 89건의 국정과제 법안을 여야 합의 처리한 것과 선거제 개편을 위한 전원위원회가 열릴 수 있게 된 것도 성과라면 성과”라고 자평했다. 주 원내대표는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7일 물러난다. 그는 지난해 9월19일 권성동 전 원내대표 체제가 붕괴하면서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당초 임기는 선출된 날로부터 1년이었지만 당시 권 전 원내대표의 잔여임기(4월8일)까지만 맡겠다고 밝혔다. 후임 원내대표에는 4선 김학용·3선 윤제옥 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