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서 봄 알리는 클래식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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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을 알리는 제18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오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윤보선 고택을 비롯해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등지에서 열린다.
첫 축제부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이끌고 있는 강동석 예술감독은 "다양한 음악가를 한 무대에 모으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이렇게 큰 구성의 실내악 연주 작품을 감상할 기회는 그리 흔치 않을 것"이라며 "올해도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다양한 세대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숭고한 음악을 만드는 즐거움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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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윤보선 고택 연주회 ‘눈길’
'다다익선(The More, The Merrier)'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에는 모두 65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선다. 오는 26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모든 프로그램을 6중주로 편성해 묵직한 출발을 예고한다. 같은 무대서 열리는 27일 공연엔 지난 2월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무대에 오르고, 28일 공연에선 베토벤, 생상스, 브람스의 작품번호 18번만 모아 연주하는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서울 종로구 윤보선 고택에서 열리는 두 번의 연주회도 눈여겨 볼만하다. 5월 1일 공연에선 대형 실내악 공연들 사이에서 2중주와 3중주의 소규모 실내악이 연주되고, 어린이날인 5월 5일 공연에선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만날 수 있다. 또 공연 후반부엔 마임배우 크로즈니가 출연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도 꾸민다.
이밖에도 올해 축제에는 프랑스 출신의 관악 4인방 로망 귀요, 에르베 줄랭, 올리비에 두아즈, 로랭 르퓌브레를 비롯해 플루트 최나경, 클라리넷 조성호·채재일, 호른 김홍박, 트럼펫 최인혁 등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관악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우승자인 최하영을 비롯해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 첼로 우승자 김가은,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아트실비아상 수상자 '아스틴 퀸텟' 등도 처음 무대에 올라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
첫 축제부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이끌고 있는 강동석 예술감독은 "다양한 음악가를 한 무대에 모으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이렇게 큰 구성의 실내악 연주 작품을 감상할 기회는 그리 흔치 않을 것"이라며 "올해도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다양한 세대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숭고한 음악을 만드는 즐거움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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