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음주운전한 '현직 경찰' 불구속 입건
황남건 기자 2023. 4. 6. 18:44
인천 서부경찰서는 만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음주운전)로 교통과 소속 현직 경찰관 A 경위(5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이날 오전 2시 42분께 인천 서구 가정동에서 신현동까지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위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 검거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미만인 면허정지 수치였다.
A 경위는 내년에 경감으로 근속승진할 예정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를 직위해제 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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