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에 걸렸는데…" '루키' 정소이, 롯데렌터카 선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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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정소이(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을 선두로 시작했다.
정소이는 6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9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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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정소이(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을 선두로 시작했다.
정소이는 6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9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7언더파 단독 2위 이예원(20)과 1타 차 단독 선두다.
정소이는 지난해 드림투어(2부) 상금랭킹 16위로, 올해 KLPGA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 12월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공동 30위)이 데뷔전이었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KLPGA 투어 데뷔 두 번째 출전 대회다.
정소이는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는 완벽한 플레이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정소이는 "오늘 장염에 걸려서 라운드를 잘 마무리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첫 홀 티샷 후 긴장돼서 장염인 것을 까먹었다. 그래서 잘 친 것 같다"면서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1라운드 선두로 나선 적이 몇 번 있다. 그 흐름을 못 살렸었는데 전지훈련 때 열심히 했으니 나은 성적이 나올 거라 믿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년 차 이예원이 정소이를 추격했다. 이예원은 지난해 우승 없이도 상금랭킹 3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함을 과시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홍지원(23)과 이소영(26)이 5언더파 공동 3위, 외국인 최초 풀시드권자인 리슈잉(중국)이 3언더파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리슈잉과 함께 안선주(36), 박현경(23), 박지영(27) 등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년 연속 상금왕 박민지(25)는 이븐파 공동 3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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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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