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고농도 초미세먼지…내일 밤부터 황사도 유입

중국발 고농도 초미세먼지 유입으로 서쪽지방의 공기 질이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과 충청, 호남지방은 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으면서 초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된 초미세먼지가 비구름을 뒤따라 유입되면서 공기 질이 크게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도 수도권과 충청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나쁘겠습니다.

특히, 밤부터는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내륙 곳곳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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