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 SK, 이천 연구소서 선대회장 추모…코로나 후 첫 오프라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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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을 맞는 SK그룹이 7일 최종건 창업회장, 최종현 선대회장을 추모하는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다.
선대 회장을 기리고 창업 정신을 되새기자는 차원에서 행사는 비공개로 차분하게 진행된다.
대신 SK그룹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최 창업회장과 최 선대회장의 어록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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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맞아 최종건·최종현 회장 어록집 발간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창립 70주년을 맞는 SK그룹이 7일 최종건 창업회장, 최종현 선대회장을 추모하는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연다.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7일 경기 이천 SKMS 연구소에서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다. SK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간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선대 회장을 기리고 창업 정신을 되새기자는 차원에서 행사는 비공개로 차분하게 진행된다. 최 회장도 별도의 일정이나 메시지 없이 행사에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SK그룹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최 창업회장과 최 선대회장의 어록집을 발간했다. 어록집은 발간물, 사사, 업무 노트 등 기록물 1만5000장을 분석해 창업회장, 선대회장의 250여개 대표 어록을 소개하며 두 회장의 유지를 계승한 SK가 재계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조명했다.
"구부러진 것은 펴고, 끊어진 것은 잇는다"며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공장에서 사업을 시작한 최 창업회장의 의지와 "도전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최 선대회장의 일성이 담겼다.
최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의 삶과 철학은 단지 기업의 발전에 머무르지 않았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향해 있었다"며 "선대의 도전과 위기극복 정신이 앞으로 SK 70년 도약과 미래 디자인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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