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미, 7일 중앙대병원 빈소 마련…조카 한상진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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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한 고(故) 현미의 빈소가 7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된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현미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A씨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미는 노래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 '애인'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로 성장했다.
현미의 조카인 배우 한상진도 7일 오전 장례식 참석을 위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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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한 고(故) 현미의 빈소가 7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된다.
현미의 장례식은 대한가수협회장(5일장)으로 진행된다. 조문은 7일 오전 10시부터 받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현미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A씨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38년 평안남도 강동군에서 태어난 현미는 6·25 전쟁 당시 가족들과 남쪽으로 내려왔다. 이후 그는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 무대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현미는 노래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 '애인'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로 성장했다. 그는 2007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한국 가수 최초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현미의 조카인 배우 한상진도 7일 오전 장례식 참석을 위해 귀국한다. 한상진은 개인 업무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는 현미의 비보를 접한 뒤 곧바로 비행기 편을 알아보며 귀국을 준비해왔다.
또 다른 조카 노사연은 고인을 애도하며 스케줄을 이어간다. 현미의 비보를 접했을 당시 예능 '토요일은 밥이 좋아' 촬영 중이었던 노사연은 이번주에 예정된 JTBC 시사·교양 '쌀롱하우스' 녹화에도 예정대로 참여한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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