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후계농업경영인 914명 선발⋯전국 최다

유건연 2023. 4. 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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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2023년 후계농업경영인' 914명을 선발했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사업은 1981년부터 정예 농업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914명의 후계농업인 중 남성은 717명(79%), 여성은 197명(21%)으로 남성 비중이 높았지만, 여성 후계농업인 비율도 점차 증가 추세라고 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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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2023년 후계농업경영인’ 914명을 선발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사업은 1981년부터 정예 농업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북 후계농업인은 청년후계농(18세 이상~만 40세 미만) 726명, 일반후계농(18세 이상~만 50세 미만) 188명이다. 

지역별로 상주시가 1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상주는 스마트팜 창·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이론부터 실습 경영까지 가능한 전문교육 시설을 보유해 지원이 많았다. 이어 김천시 89명, 영천시 84명, 성주군 74명, 의성군과 경주시 각 54명 순이었다.

914명의 후계농업인 중 남성은 717명(79%), 여성은 197명(21%)으로 남성 비중이 높았지만, 여성 후계농업인 비율도 점차 증가 추세라고 도는 분석했다.

영농 경력별로는 독립경영 예정자가 557명(61%)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농기간 1년 이상 5년 이하는 317명(35%), 6년 이상 10년 이하는 40명(4%)이다. 이에 따라 농촌으로 젊은 신규 농업 인력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정부가 후계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착 지원금(최대 3년)과 창업자금 융자와는 별도로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농지 임대료를 지원한다. 연간 최대 200만원, 최장 3년까지 지원해 농지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 경영 부담을 완화해 주고 있다.

청년농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농가당 2억원 이내(금리 1%)로 융자를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농촌의 미래인 후계농업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운용하겠다”면서 “신규 농업 인력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경북 농업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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