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미, 벌써 보고 싶은 얼굴...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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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전설의 디바' 가수 고(故) 현미를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현미와 60년간 우정을 이어온 배우 엄앵란은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현미랑 나는 앉으나 서나, 낮이건 밤이건 어디를 가도 같이 다녔다. 나는 이제 친구가 없다"고 황망함을 표현했다.
가수 혜은이는 "용감한 내면을 갖고 계셨고, 늘 노래를 파워풀하게 부르셔서 후배 가수로서 참 부러웠다"고 선배 가수 현미의 영향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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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세상을 떠난 '전설의 디바' 가수 고(故) 현미를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현미와 60년간 우정을 이어온 배우 엄앵란은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현미랑 나는 앉으나 서나, 낮이건 밤이건 어디를 가도 같이 다녔다. 나는 이제 친구가 없다"고 황망함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20대 때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한결같은 우정을 자랑했다. 엄앵란은 현미가 세상을 떠나기 전날에도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엄앵란은 "허물 없이 다 털어놓았다"며 "슬프면 슬픈 대로, 사람들이 미우면 미운 대로 서방 욕도 서로 하고 그랬다"고 고인과의 시간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현미 집이나 우리 집이나 서로 자기 집처럼 오고 갔다. 재미있게 살았다"며 "팔이 떨어진 기분"이라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가요계에서 함께 활동했던 동료 가수들도 고인을 기렸다. 가수 태진아는 "항상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 분"이라며 "돌아가셨어도 살아있는 전설이 되실 분"이라고 말했다.
가수 혜은이는 "용감한 내면을 갖고 계셨고, 늘 노래를 파워풀하게 부르셔서 후배 가수로서 참 부러웠다"고 선배 가수 현미의 영향력을 언급했다. 김흥국 또한 매체를 통해 "워낙 건강은 타고난 분이다. 항상 본인도 100세 이상까지 거뜬히 노래할 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현미는 지난 1957년 미 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62년 '밤안개'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현미는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등 연이어 히트곡을 발매하며 1960년대 가요계를 선도하는 '1대 재즈 가수'다.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오는 7일부터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고인의 장례식은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5일장으로 진행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아리랑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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